기사입력 2009.02.20 10:21 / 기사수정 2009.02.20 10:21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 = 김수현/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의 3라운드로 치러지는 신한은행 Winners League 08-09, 5주차 경기에 나설 각 팀의 선봉(1세트 출전선수) 선수들이 공개되었다.
이번 위너스 리그 5주차에서는 지난해 11월에 공군에 입대한 '신병' 홍진호가 선발로 예고돼 있어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CJ가 지난 4주차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난적을 만난 것도 눈여겨볼 만한 매치업이다.
e스포츠 팬들이 공군 ACE를 바라볼 때 가장 주목하는 것은 올드 프로게이머들의 부활이다. 현재 박정석이 공군에서 13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깨뜨리고 맹활약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폭풍저그' 홍진호의 프로리그 출전이다. 홍진호는 오는 21일(토) 웅진과의 경기에 선봉으로 예고되었다.
홍진호는 지난해 11월 24일 입대한 뒤 이달 초 공군 ACE에 합류했다. 동기 차재욱이 지난 위메이드 전에 출전하며 홍진호의 출전도 임박했음을 알린 뒤 바로 다음 경기에 깜짝 선발로 출전하는 것. 홍진호는 지난 2007년 7월 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STX 전을 끝으로 공식전 출전 기록이 없다. 이번 경기는 597일 만의 출격으로 군 입대 후 달라진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지난 4주차에서 김구현(STX)에게 '올킬'을 당하며 6연승이 끊긴 CJ가 1위 수성의 최대 난적들을 만났다. CJ는 이번 5주차에서 22일(일) 삼성전자, 25일(수) SK텔레콤과 상대한다.
CJ는 이 두 경기에 마재윤과 진영화를 선봉으로 내세웠다. 공교롭게도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역시 차명환과 김택용을 선봉으로 내세워 동족 전이 예고돼 말 그대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이들 경기에서 마재윤 - 송병구, 마재윤 - 김택용, 혹은 마재윤 - 최연성 등의 '스타워즈'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어 e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5주차에서는 올킬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 중 4명이나 선발로 예고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찬수(KTF), 구성훈(화승), 김경효(STX), 김창희(온게임넷) 등이 각각 팀과 개인의 명예를 위해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5주차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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