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컬링] 여자 컬링 대표팀, '종주국' 영국 격파…7-4 역전승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컬링 종주국 영국을 상대로 귀중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국은 17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6차전 영국과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2엔드까지 팽팽하던 영의 균형은 3엔드 영국이 먼저 1점을 얻으며 깨졌다. 이후 4엔드, 5엔드에서 한국이 연속 득점으로 역전하며 경기 중반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6엔드에 1점, 7엔드에 2점을 헌납하며 2-4로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8엔드 후공으로 시작해 2점을 얻으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 9엔드에서도 2점을 얻으며 우위를 점했다. 마지막 엔드에서도 1점을 얻으며 7-4로 승리를 거뒀다. 컬링 종주국 영국을 대상으로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도 값진 승리를 추가했다.

한편 여자 컬링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18일 오후 2시 5분 진행한다. 상대 팀은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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