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2.15 16:43 / 기사수정 2018.02.15 16:4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개봉 첫 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를 뛰어넘는 압도적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 및 역대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운 바로 다음 날인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최단 흥행 속도 보유작 '검사외전'(2016, 970만명)의 기록보다 빠른 속도이자 같은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1,050만명) 및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870만명)과 같은 흥행 속도다. 뿐만 아니라 작년 최고 흥행 외화 '스파이더맨: 홈커밍'(개봉 3일째 100만 돌파)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역대 마블 솔로무비 흥행 기록도 갱신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는 역대 흥행 1위 '명량'(2014) 및 '택시운전사'(2017), '설국열차'(2013) 등이 있다.
이처럼 역대급 ‘흥행 킹’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블랙 팬서'는 경쟁작 '골든 슬럼버',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흥부' 등을 제치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좌석점유율 1위를 지켜가며 2018년 최단 기간 흥행 속도로 최고 흥행작 탄생까지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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