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913승21패) 9 - 13 양키스(16승19패)
패:맷 턴튼(0-3, 6.89) 승: 폴 컨트릴(1-0, 4.02)
양키스 5연승, 이제 시작이다!
오클랜드 2연승에 이어 시애틀전에서 3연전을 싹쓸이 하면서 서서히 시동을 걸기 시작한 양키스. AL 동부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와 7게임차로 벌어졌지만 아직 초반이기에 치고 올라가는 일은 시간 문제일 듯 하다.
양팀 선발은 제이미 모이어와 양키스는 칼 파바노가 나왔지만 초반부터 무너지면서 타격 대결로 펼쳐졌다. 1회초에 시애틀은 리치 색슨의 3점 홈런과 브랫 분의 2점 홈런으로 5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곧 이은 1회말에 양키스 역시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마쓰이의 싹쓸이 2루타로 대응했고 이어서 계속 터진 연속 안타로 5득점에 성공하면서 1회에
5 - 5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 시애틀이 다시 이치로와 라울 이반네즈의 홈런으로
9 - 6 으로 달아났지만 물러서지 않는 양키스 역시 티노 마르티네즈, 지터, 셰필드가 홈런으로 응수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9 - 13으로 양키스가 승리했다. 양 팀 다 각각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활발한 타격전을 보였지만 올라가고 있는 양키스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하루 휴식 이후 다시 연승의 시발점이었던 오클랜드와의 3연전과 시애틀과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기에 당분간 양키스의 상승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