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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박진희, 오늘(13일) '리턴' 첫 촬영…어떤 최자혜 만들까

기사입력 2018.02.13 07:26 / 기사수정 2018.02.13 08:0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진희가 장고 끝에 '리턴' 출연을 결심했다. 그리고 오늘(13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지난 12일 SBS 수목드라마 '리턴' 측은 "박진희가 '리턴'에서 새로운 최자혜로 전격 합류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7일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하며 비어있던 주인공 자리가 6일 만에 채워진 것.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그리고 최자혜(박진희 분)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다. 

극증 최자혜는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비밀을 가진 고졸출신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쇼 ‘리턴’의 진행자다.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해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판사가 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나서 대한민국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변호사가 된다.

게다가 미혼모 설정으로, 악벤저스라 불리는 4명의 상류층 악인과 딸의 연관성을 파헤쳐나가는 모성애까지 보여야하는 복합적인 인물. 이에 그 탄탄한 연기력이 최자혜를 연기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박진희는 13일 첫 촬영을 시작해 14일 방송부터 전격 출연할 예정이다. '리턴' 제작진에 따르면 15, 16회 방송분은 고현정이 촬영을 마친상황. 이에 박진희가 어떤 모습으로 깜짝 등장할 지 호기심을 더한다. 본격적인 박진희의 촬영분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17, 18회부터 나온다.


보통 드라마 출연진은 대본을 숙고하고 출연 여부를 결정한 뒤, 대본 리딩을 거치는 등 긴 시간을 준비해서 본격 촬영에 임한다. 그러나 박진희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이런 과정 없이 결정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그래도 이제까지 연기력 논란이 한 번도 없을만큼의 연기 공력을 자랑하는 박진희이기에 걱정보다 기대가 앞선다.

원 최자혜였던 고현정과 박진희의 이미지가 상반된 만큼 극중 최자혜 성격에도 변화가 생길 지 관심의 대상이다. 고현정이 연기한 최자혜는 냉철하지만 세상에 달관한 느낌이었다. 박진희는 이보다 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로, 그가 표현할 최자혜는 '리턴'에 어떻게 녹아들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리턴' 15, 16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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