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예선 3위로 아쉽게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심석희와 김아랑이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1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경기 탈락 후 소감을 밝혔다.
각각 4조와 5조에 배정된 심석희와 김아랑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끝내 각각 3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심석희는 "레인이 뒤쪽이기도 하고 스타트도 느려서 시작이 느렸더 것 같다"며 아쉬웠던 출발을 떠올렸다. 그는 "시합이 시작된 거니까 더 와닿았고 앞으로 할 경기들이 기대된다"며 "남은 경기에 최대한 더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마무리 준비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아랑 또한 "부족했던 것 같아서 남은 경기는 이런 모습 보이지 않도록 잘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아랑은 "이 경기장에 들어와서 내가 준비했던 거 다보여드리려는 마음가짐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쇼트트랙 500m는 오는 13일 준준결승과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뤄지며 한국은 최민정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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