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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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오승환, 텍사스의 마무리 경쟁 이끌 것"

기사입력 2018.02.10 13:10 / 기사수정 2018.02.10 13:3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아직 텍사스 레인저의 마무리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오승환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텍사스의 마무리가 누가 될지 확실하지 않다"라며 "오승환이 이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오승환을 포함해 맷 부시, 키오니 켈라, 제이크 디크먼, 알렉스 클라우디오, 토니 바넷, 크리스 마틴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불펜 투수로 꼽았다.

오승환은 텍사스와 1+1년 총액 925만 달러(약 100억원)에 계약하며 둥지를 옮겼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으나, 텍사스가 오승환에게 마무리 보직을 맡길 가능성을 어필하며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데뷔한 오승환은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해 1승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에 그치며 중간 계투로 내려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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