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하늘 수놓은 '드론 오륜기', 기네스 신기록 경신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하늘을 수놓은 '드론 오륜기'가 기네스를 경신했다.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강원도 다섯 아이의 모험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평화'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인텔이 제작한 드론 오륜기였다. 총 1218대의 슈팅스타 드론이 대형 오륜기를 만들며 평창 하늘을 수놓았다. 

인텔은 이번 드론 오륜기 퍼포먼스로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비행' 부문 기네스를 경신했다. 이 부문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인텔이 500대의 드론으로 독일에서 선보였던 비행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번 개회식을 위해 사전 녹화를 진행하며 기록이 바뀌었다.

인텔 측은 이번 드론 라이트 쇼에 사용된 드론들은 한 대의 컴퓨터와 한 명의 조종사에 의해 컨트롤 됐다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텔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