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조가 노르웨이에 패하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3차전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1엔드 선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3번째 스톤을 버튼 부분에 정확히 프리즈 시켰다. 마지막 스톤으로 길목을 막은 한국은 노르웨이에게 1점만 내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엔드에서는 3번째 스톤으로 라인에 걸친 두 개의 스톤을 한번에 테이크 아웃 시켰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며 3점을 내줬다.
3엔드에서 노르웨이가 노련한 투구를 선보인 반면, 한국은 실수를 범하며 1점을 더 내줬다. 4엔드에서 4번째 스톤을 정확히 버튼에 위치시키며 반전을 노린 한국은 마지막 스톤이 아쉽게 위치하며 1점을 따는데 그쳤다.
노르웨이의 실수에 힘입어 좋은 스타트를 끊은 6엔드에서 한국은 파워플레이를 사용했고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7엔드에서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8-3이 됐고, 기권을 선언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