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새로운 명소로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다. 바로 첨성대와 대릉원 주변으로 이어지는 '황리단길'이다.
낡은 건물들이 있던 길에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고 플리마켓 등이 펼쳐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황리단길로 향하고 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 이제 경주 여행에서 필수 코스가 됐다.
경주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 동편 돌담길은 시를 읽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가(詩歌)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경주시는 최근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와 시가지를 연결하는 대릉원 돌담길을 시(詩)가 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동궁과 월지, 첨성대, 동부사적지 꽃단지, 교촌마을 등 대표적인 관광 코스와 황리단길, 봉황프리마켓, 신라대종 등 떠오르는 도심 관광콘텐츠를 연계하는 새로운 문화의 거리가 탄생한 것이다. 밤이 되면 은은한 청사초롱과 시가의 거리 경관 조명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야간 투어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욱 주목하는 것은 놓치면 후회할 음식점들이 많다는 것이다. 경주시에서 지정한 대표음식점인 황리단길의 별채반 교동쌈밥은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음식점 중 하나이다. 쌈밥이 주메뉴이지만 경주시가 지정한 음식점에서만 판매가 가능한 곤달비 비빔밥, 6부촌 육개장 등도 맛볼 수 있다.
‘별채반 교동쌈밥’은 정갈한 음식과 깊이있는 맛으로 현지인들뿐 아니라 경주 여행객들에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경주 황리단길 맛집이다. 별채반은 경주 향토 음식 브랜드로 역사를 품고 미래를 지향하는 경주의 별을 정갈하게 담아낸 한그릇 정찬이다.
제철 음식으로 직접 만든 밑반찬과 고기 등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여기에 경주시내 대표 음식점으로 지정된만큼 한옥 스타일의 외관과 세련된 인테리어는 고즈넉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총 200명을 수용 가능한 규모에 식당 별관과 룸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등이 방문 시에도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황리단길 음식점을 찾았다가 단골이 됐다는 한 관광객은 "현지인들도 추천을 많이 해서 믿음이 간다. 경주시 지정 대표음식점답게 맛도 분위기도 일품이다. 언제나 와도 가족끼리 편하게 한 끼 하는 정겨운 경주 맛집"이라고 추천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