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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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05득점으로 승리챙긴 샌안토니오

기사입력 2009.02.09 11:09 / 기사수정 2009.02.09 11:09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우린 정규시즌에서도 '쌘'안토니오

NBA(미국프로농구)의 대표적 짠물수비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한국시간으로 9일(월요일) 'TD뱅크노스 가든'에서 벌어졌던 보스턴 셀틱스와의 슈퍼 매치에서 예상외로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105-99로 승리를 챙겼다.

오늘 샌안토니오의 승리의 주역은 매트 보너와 팀 던컨이었고, 둘 다 23득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던컨은 리바운드도 13개나 잡아내는 무지막지한 플레이를 펼쳤다.

또 전반전에서만 무려 60점을 퍼부어 60-52로 앞섰던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서 14점밖에 얻질 못하면서 24점을 넣은 보스턴에 74-76로 뒤집힌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4쿼터에서 다시 정신을 차린 샌안토니오는 주전들의 거침없는 활약으로 총 31득점을 기록했으며, 보스턴에 92-93으로 뒤지던 종료 20초전 로저 메이슨이 극적인 3점포를 터뜨려 동료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한편, 보스턴은 팀의 주축인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알렌이 모두 63득점과 20리바운드를 합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3점슛 성공률(27%)과 리바운드 대결에서의 열세로(39-40) 홈에서 가슴 아픈 1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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