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7 18:07 / 기사수정 2009.02.07 18:07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저소득층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체육바우처' 사업은 만 7세에서 만 19세의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유소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바우처'와 '스포츠용품바우처'를 지급해 자치 구·군에서 선정한 공공체육시설이나 사설체육시설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광역시·도 와 자치구·군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시범운영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여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3억 3천만 원(기금 50%, 시비 25%, 구·군비25%)의 재원을 조성해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의 유소년 및 청소년 1,320명 중 참여 희망자에게 바우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소년 이용자에게는 매년 1인당 10개월간 25,000원에서 60,000원의 바우처로 구매한 체육프로그램의 이용요금 전액과 최초 1회에 한해 스포츠용품(평균 65,000원 내외)을 지원하고 체육프로그램의 이용요금이 1회당 6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이용자가 체육프로그램 구매차액을 부담토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체육바우처 전산프로그램을 구축해 매월 청소년이 직접 공단 홈페이지에 바우처 신청을 하면 공단에서 심사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바우처 쿠폰을 발급해주면 청소년이 직접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 사업이 우리 사회의 계층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통합 및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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