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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남2' 송재희, 지소연 눈물에 반성…중요한 건 '믿음'

기사입력 2018.01.31 21:44 / 기사수정 2018.01.31 22: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지소연이 송재희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눈물 흘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소연이 송재희에게 서운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희와 지소연은 마트에서 장을 봤고, 공금을 넣어둔 계좌에 잔액이 부족해 계산을 거절당했다. 이에 지소연은 "공금 다 썼다. 얼마 안 남아서 좀 빼야 될 거 같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지소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빠한테 뭐라고 이야기 할지 몰라서 망설였다. 저도 당황스러웠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재희는 직원에게 "재료를 몇 개 몇 개 빼봐도 되겠냐"라며 부탁했다.

또 송재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렇게 말하는 거 쪼잔해 보일 수 있는데 나는 한 달 4일 집에 오고 거의 외식은 못하지 않았냐. 어떻게 썼는지 물어봐도 되겠냐"라며 물었고, 지소연은 "필요한 데 썼다"라며 못 박았다.

이후 지소연은 "오빠가 경제권을 넘기지 않았냐. 이걸 썼다"라며 가계부를 보여줬다. 송재희는 "1월 25일 이거 뭐냐"라며 추궁했고, 지소연은 병원비라고 말했다.

게다가 송재희는 홍삼 구입을 지적했고, 지소연은 "내 용돈 보태서 오빠 아침에 먹은 비타민을 오빠한테 선물한다고 생각하고 샀다"라며 서운해했다. 결국 지소연은 눈물을 터트렸고 "오빠 건강도 생각해야 되는데 내가 쓸데없는데 쓴 것처럼 나를 못 믿는다"라며 속상해했다. 

송재희는 "너무 미안했다. 대부분 쓴 것도 본인의 용돈을 빼서 쓴 거더라. 절 이렇게 생각해주는데 내가 믿지 못했구나. 생각한 것보다 나를 많이 사랑하고 생각해준다. 현명한 아내를 얻었다"라며 후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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