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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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전역 후에도 완전체"…2PM·JYP 재계약의 의미

기사입력 2018.01.31 17:18 / 기사수정 2018.01.31 17:2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2PM은 함께이며 영원하다."

현재 군 복무중인 택연을 제외한 2PM 멤버 준케이, 닉쿤, 우영, 준호, 찬성 등 5명이 현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8년부터 약 10년간 동고동락한데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손잡고 일하겠다는 뜻이다.

보이그룹의 경우 군입대 시즌을 앞두고 팀과 결별하거나 각자의 길을 가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아이돌 활동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남자 가수들이 '플랜B'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곤 한다.

그러나 2PM의 결정은 달랐다. 지난 2015년 한차례 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에 다시 한번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에 대해 JYP 측은 "멤버들이 2PM은 함께이며 영원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택연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하게 되는데 성실히 군복무를 한 뒤 다 같이 모여 '완전체'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즉, 2PM이 해체를 준비하거나 군복무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는 일은 없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2PM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영향력을 과시하는 그룹이다. 국내에서 2PM이 보이그룹으로 정상의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멤버들 모두 지속적으로 직접 만든 결과물들을 내놓고 있고, 또 뮤지컬 및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전성기 시절 만큼의 인기를 누리진 못하더라도 2PM은 대중적이고 친근한 연예인이다. 


또 2PM은 일본에서는 거대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그룹이기도 하다. 솔로 투어를 통해 많은 관객들 동원할 수 있는 파괴력있는 가수로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오리콘 차트 등 일본의 대표적인 차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성적들과 기록들은 2PM이 흩어지지 않고 뭉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또 자신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JYP에 대한 신뢰도 이번 재재계약을 맺는 주효한 이유가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계약이 종료되기 전 입대한 택연은 현재 군복무 중이라 병역의 의무를 마친 후 재계약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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