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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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위기 김소현 구했다 "하죠. 라디오"

기사입력 2018.01.30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김소현과 라디오를 하겠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2회에서는 송그림(김소현 분)에게 막말을 쏟아붓는 지수호(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그림은 지수호를 설득하기 위해 대역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 지수호는 거절하는 송그림을 강제로 둘러업고 차에 태웠다. 지수호는 송그림의 집을 알고 있었다. 다음 날 송그림은 지수호 소속사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소속사를 찾아갔다.

마침 내려오던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운전을 시켰다. 지수호는 라디오를 하자고 설득하는 송그림에게 "대표작이 뭐냐. 상 받은 적 있냐"라고 되물었다. 지수호는 "내가 카메라 앞에 서는 것보다 나은 거 하나만 말해봐라. 드라마 한 회당 출연료가 얼마인줄 아냐"라고 돈을 언급했다.

송그림은 "스타로 살아온 지수호 씨에게 라디오가 해답이다. 근사한 가면 벗고 자기 소리로 맞짱 뜨자. 15년 넘게 카메라에 둘러싸여 사셨죠. 라디오엔 카메라가 없다. 그래서 지수호 씨한테 정말 좋을 거다. 그래서 지수호 씨한테 라디오를 소개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수호는 "이 바닥 몇 년인데 왜 못 알아듣냐. 한 번만 더 얘기하겠다. 내 앞에 그만 나타나라. 라디오 따위 안 한다"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송그림은 "라디오 따위? 라디오 뒤에 왜 따위 같은 걸 붙이냐. 라디오 부스에 한 번이라도 와봤냐. 라디오가 어떻게 당신 인생을 바꿔놓을지 알려주겠다. 이제 진심으로 완전히 들이대겠다. 그래서 계속 좀 따라다녀야겠다"라고 밝혔다.



지수호를 섭외하려는 작가가 있다는 소문이 드라마 촬영장에 퍼졌다. 다른 배우와 스태프는 지수호가 회식에 온다며 송그림을 불러냈고, 송그림은 어쩐 일인지 만취했다. 다음 날 깨어난 곳은 지수호의 집. 지수호가 다른 배우(지일주)가 송그림을 데려가려는 걸 막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것.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누군지 확인한 지수호는 "송그림 작가님. 나 라디오 할까요? 그럼 내 부탁 들어달라"라고 말했다. 초인종을 누른 건 남주하. 지수호는 남주하에게 라디오를 하겠다고 말했고, 송그림이 있는 걸 본 남주하는 "몇 달? 라디오는 몇 달 놀 거고, 저 여자하고는 몇 달 놀 건데? 캐스팅 잘 하네요. 어떤 실력이 좋은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송그림을 모욕했다.

남주하가 가고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지금 무슨 소리를 한 거냐"라고 화를 냈다. 지수호는 "라디오 하기 싫어?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가라니까?"라며 뻔뻔하게 나왔고, 송그림은 "대표랑 힘겨루기하려고 나 이상한 여자로 만들고, 라디오 협박 삼아서 이용한 거잖아요"라고 응수했다.


이후 지수호는 송그림이 건넸던 영상을 보게 됐다. 영상엔 라디오를 향한 송그림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강희석(이원종)은 송그림을 메인 작가로 세운다는 이강(윤박)의 말에 길길이 날뛰었다. 그러나 이강은 "전 송그림으로 가겠다"라며 물러서지 않았고, 강희석은 "지수호가 DJ 한다면 내가 도장 찍어주겠다"라며 비웃었다.

라라희(김혜은) 역시 "네가 진짜 지수호 꼬셔오면 메인 될 거라 생각했냐. 지수호가 라디오 할 확률은 네가 메인 될 확률보다 훨씬 낮다"라고 말했다. 그때 지수호가 나타나 "하죠. 라디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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