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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24점'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격파…선두 추격

기사입력 2018.01.27 17: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25-16, 25-19, 25-14)로 승리했다. 

1세트 균형을 먼저 깨뜨린 쪽은 IBK기업은행이었다. 고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8-6이 됐다. 흥국생명이 크리스티나의 오픈으로 따라잡았으나 메디가 점수를 쌓아 다시 달아났다. 김미연의 서브로 5점 차가 됐고 고예림의 오픈 공격이 먹히며 20점 고지에 올랐다. 메디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IBK는 크리스티나의 서브 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IBK가 2세트에도 먼저 앞섰다. 김미연의 서브에이스로 10점을 먼저 채웠고 김희진의 이동 공격으로 11-7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도 이한비의 퀵오픈, 크리스티나의 서브로 추격했으나 메디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메디의 오픈 공격이 먹히며 20-15를 만든 IBK는 김수지의 속공, 김미연의 오픈 득점으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역시 IBK의 흐름이었다. IBK가 6점을 만들 동안 흥국생명은 무득점에 머물렀다. 상대 범실로 8점 차를 만든 IBK는 메디의 활약 속에 18-9 더블 스코어까지 만들었다. IBK는 메디를 교체하며 주전 체력 안배를 시작했고, 김미연의 퀵오픈과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완승을 거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OVO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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