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2 19:13 / 기사수정 2009.02.02 19:13
[엑스포츠뉴스=최영준 기자] 토니 애킨스가 전체 1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되는 등 KBL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총 5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2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별관 한강홀에서 열린 KBL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KCC가 1순위로 애킨스를 지명한 것을 포함해 서울 삼성, 창원 LG, 안양 KT&G, 부산 KTF 등 5개 구단이 5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많아야 4명 정도의 선수가 선발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당초 예상보다 많은 5명의 선수가 선발되어 의외라는 반응이다. ‘빅3’로 점쳐졌던 애킨스와 에릭 산드린, 그레고리 스티븐슨 외에도 케빈 미첼과 크리스 벤이 지명되며 예상 외의 결과가 나왔다.
1순위를 차지한 KCC의 허재 감독은 지난 2008년 드래프트 이후 다시 한 번 1순위를 차지하는 행운으로 많은 감독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반면, 10순위에 머문 인천 전자랜드는 연이은 드래프트 추첨 불운에 또다시 울어야 했다.
이 날 귀화 혼혈선수를 지명한 5개 구단은 다음날 열리게 되는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후순위로 밀리게 될 예정. 전체 1순위를 잡은 KCC는 2라운드 10순위로, 2순위의 삼성은 2라운드 9순위로 밀리게 되는 형식이다. 혼혈선수 지명을 포기한 나머지 5개 구단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두 번씩의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KBL 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3일 오후 2시부터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총 42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사진=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 지명된 5명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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