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가수 장재인과 케이시가 입담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장재인과 케이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재인은 신곡 '버튼'에 대해 "윤종신 선생님이 저를 생각하면서 독특한 가사까지 만들어준 맞춤형 노래"라며 "예전에는 창작에 참여해야 즐거움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참여 안 했는데 제 옷처럼 딱 맞는다"고 말했다.
케이시는 신곡 '사랑받고 싶어'에 대해 "사귀는 사이에서 권태기가 찾아와 남자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라며 "원래 춤을 진짜 못 추는데 이 노래로는 춤으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춤을 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재인은 "저도 사랑받고 싶다. 사랑받으려면 어떤 춤을 추면 되느냐"고 말하며 케이시가 보여준 춤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시는 지난 2016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나간 것에 대해 "원래 혼자 노래하고 랩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배우고 싶었다"며 "원래 정말 잘하는 분만 나가는 곳인데 저는 열정만 뭉쳐서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앞서 레드벨벳의 '덤덤'을 자신만의 버전으로 부른 프로젝트를 회상하며 레드벨벳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장재인은 "레드벨벳 예리 씨 정말 사랑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과거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이날 방송에서는 입담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황극을 재연하는 등 노래를 부를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재인과 케이시는 '음색 천재'라는 수식어답게 신곡 '버튼'과 '사랑받고 싶어'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15일 싱글 '버튼'으로 컴백했다. 케이시 역시 지난 18일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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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