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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쟁 NO·반전·감동 YES"…'너목보5' 풍성해져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8.01.26 11:40 / 기사수정 2018.01.26 11: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더 풍성해진 시즌5로 돌아왔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음악추리쇼다. 2015년 첫 방송한 이후 시즌5가 런칭될 만큼 꾸준히 사랑받았다. 2016년 국제 에미상에서 예능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된 바 있고 중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8개국 이상에 포맷을 수출했다.

이선영 CP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기획하고 방송이 나가기 전에 극장에서 시사회를 한 기억이 난다. 시즌5까지 와서 감회가 새롭다. 더 따뜻하고 다양한 이야기와 출연자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CP는 "경쟁이 없고 노래를 부를 때 평가가 들어가지 않는다. 시청자와 출연자가 편안하게 임할 수 있다. 노래를 못하는 사람도 함께 할 수 있다. 또 3분이라는 짧은 노래를 통해 출연자의 실제 꿈과 출연 이유 등을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다른 음악 예능과의 차이점을 밝혔다.

황나혜 PD는 "감동적이고 재밌는 시즌5를 만들겠다. 노래에 모든 걸 걸었지만 사람들이 기회가 없거나 나이가 들어서 잘 안 풀렸던 이들이 '너목보'에서 3분 동안 자신의 무대를 펼친다는 점이 감동이다. 음치도 무대에 설 수 있게 하는 게 다른 음악 예능과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5에서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MC로 또 한번 의기투합한다. 첫 방송은 글로벌 특집으로 블락비가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3년 째 '너목보'와 함께한 김상혁, 시즌2에서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했던 멜로망스 김민석, 마이크로닷, 한현민도 패널로 활약한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도 '너목보5'에 출연해 힘을 보탠다.


이특은 "어느덧 시즌5까지 왔다. 많은 이들이 음악 예능의 끝이 보이지 않냐 하는데 앞으로 장수할 프로그램으로서 더 신나게 촬영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특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유세윤과 얘기해보기도 했다. 글로벌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6, 7, 10까지도 장수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즌2때 전국 노래자랑처럼 온 국민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그 길을 걷고 있다"고 얘기했다.

유세윤은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시즌3를 넘어가는 프로그램이 그렇게 많지 않은 거로 알고 있다. 나 역시 MC로 거듭난다는 게 영광이고 행복하다. 코미디도 하고 음악도 하는 코미디언으로서 즐거운 음악프로그램을 하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 범람한 가운데,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다른 예능과의 차별점을 무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김종국은 "예능적인 반전도 포함되고 감동도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등용문도 된다. 실력자들이 많은 이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주는 기회가 된다. 음악을 사랑하지만 누군가에게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다.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자체가 대단한 예능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다른 음악 프로그램보다 현실적인 사연, 꿈을 지닌 친구들이 등장한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다"고 곁들였다.

이특은 "많은 음악 프로그램이 있지만 시즌제로 끝나거나 사라지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너목보'는 스타가 아닌 일반인이 주인공이라는 게 차이다. 그래서 더 롱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출연하길 바라는 스타들도 꼽았다. "얼마 전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차태현을 비롯해 홍경민 등 친구들이 나오면 재밌는 회를 만들 것 같다. 즐기는 걸 좋아하는 친구다"라고 바랐다.

유세윤은 “볼빨간 사춘기가 나오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요즘 ‘우주를 줄게’를 잘 듣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특은 "박효신이나 정준일이 출연했으면 한다. 작년에 예비군에서 박효신과 만났다. 이때다 싶어 '너목보'를 이야기했다. 편안하게 해줄 수 있으니 놀러왔으면 한다. 얼마 전 H.O.T. 재결합 기사도 나왔는데 모시고 싶다"고 언급했다.

26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에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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