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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조정치, 웃긴데 슬픈 이별…반전의 '헤어져서 좋은 일들'

기사입력 2018.01.26 18:00 / 기사수정 2018.01.26 12:0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너와 헤어진 다음부터 신나는 일이 많아졌어."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정치의 정규 3집 '3'이 26일 오후 6시 공개됐다. 

타이틀곡 '헤어져서 좋은 일들(Feat. 프롬)'에 대해 조정치는 "모든 일에는 헤어짐이 존재합니다. 헤어진 이후 생긴 긍정적인 일들을 하나하나 짚어봤습니다. 프롬 씨가 제 가사를 꼼꼼히 수정해줘서 완성도 +10 포인트를 얻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고마운 일이 하나 있어/아침형 인간이 돼버렸거든/고민이 많아 일찌감치 자 버릇했어", "다행히 일이 잘 풀렸어/좋은 때를 낭비할 뻔했거든/새로운 사랑/난 얼마든지 자신 있으니" 등의 웃픈 가사가 인상적이다. 재치있으면서도 뒷통수를 한 대 때리는 듯한 반전의 가사는 듣는 이들을 웃고 또 울게 만들었다. 

조정치의 새 정규 앨범은 2010년 1집 '미성년 연애사', 2013년 2집 '유작' 이후 약 5년 만이다. 지난 2집 '유작'에서 비교적 무거운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3집 '3'에서는 사랑을 시작할 때 느끼는 설렘의 감정부터 사랑이 끝난 뒤 씁쓸한 마음까지, 사랑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정서를 한결 가볍게 담아냈다. 

또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헤어져서 좋은 일' 뿐 아니라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연애의 맛(Feat. Kinie.K)'을 비롯해 '사랑가(Feat. 정인)', '때때로(Feat. 강이채)', '혹시 설마 어쩌면(Feat. 김그림)', '날 치료해 주세요(Feat. 사비나앤드론즈)', '키스 잘하는 법(Feat. 레이디제인)', '이혼(Feat. 선우정아)', '꿈속의 연애(Feat. 연진of라이너스의담요)' 등 총 9곡이 수록, 각각 9명 뮤지션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won@xportsnews.com / 사진='헤어져서 좋은 일'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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