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과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 '커뮤터'(감독 자움 콜렛 세라) 등 1월 극장가에서 깜짝 흥행에 도전하는 신작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 '1급기밀'
24일 개봉한 '1급기밀'은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주목받아왔다.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故 홍기선 감독의 사회고발 3부작으로 관심을 받은 '1급기밀'은 대한민국에서 단 한 번도 다뤄진 적 없었던 방산비리를 소재로 만들어져 관심을 끈다.
실제 사건인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MBC 'PD수첩'을 통한 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정의 없는 힘'에 맞선 용기 있는 선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이 힘을 모았으며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것, 그러나 누군가는 반드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을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홍기선 감독의 목소리를 영화 속에서 느낄 수 있다. 100분. 12세이상관람가.
▲ '비밥바룰라'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비밥바룰라'도 24일 개봉했다.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베테랑 배우들이 모인 '비밥바룰라'에서는 평균 나이 일흔의 친구 네 명이 뭉쳐 그동안 꿈만 꾸던 버킷리스트를 실천해나간다는 스토리를 따뜻한 시선으로 마주할 수 있다.
또 노년 뿐만 아니라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까지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폭넓은 소재와 공감대로 극장가를 물들일 예정이다. 97분. 12세이상관람가.
▲ '커뮤터'
리암 니슨의 액션 본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커뮤터'도 눈여겨 볼 작품이다.
리암 니슨이 전직 경찰 마이클로 분해 가족이 인질로 잡힌 가운데 단 30분의 제한 시간 동안 사상 최악의 열차 테러범들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최악의 열차 테러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리암 니슨의 명불허전 액션과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손꼽히는 열차 폭발 장면 등, 오감을 만족시킬 스케일로 기대를 높인다. 104분. 15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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