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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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여행' 김용화 감독 "'미스터고' 기술, '신과 함께'로 꽃 피워"

기사입력 2018.01.21 13:0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용화 감독이 영화 '신과 함께'의 도전의 시작은 5년 전 영화 '미스터 코'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로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린 김용화 감독의 인터뷰가 담겼다.

김용화 감독은 2013년 '미스터 고'를 연출하며 VFX라는 시각적인 특수효과 기술을 처음 시도했다.

심혈을 기울였지만 흥행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용화 감독은 "'미스터 고'는 흥행이나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작품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실패로 귀결하고 멈출 것인가, 아니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으로 삼을 것이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고생하면서 이만큼 왔는데 조금 더 세계 시장, 작게는 아시아 시장부터 진출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로 쓰자 라고 했고 그것이 '신과 함께'에서 작은 꽃을 피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의로운 망자(차태현 분)가 그를 안내하는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와 함께 49일간 일곱 지옥을 지나며 심판받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뒤 1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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