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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발레 #꿈 #도전… 종영 '백조클럽' 6人의 '뜨거운 비상'

기사입력 2018.01.20 06:45 / 기사수정 2018.01.20 01:0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백조클럽' 단원들이 마지막 발레 공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서는 배우 박주미, 오윤아, 김성은, 왕지원, 우주소녀 성소,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원들은 공연에 앞서 최종 리허설을 했다. 본 무대에서 처음 하는 리허설이라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실수를 연발했다. 박주미는 긴 드레스가 자꾸 밟혔고, "리허설 할 때 뜻하지 않게 생긴 변수가 어떻게 올지 가장 큰 걱정이다"라며 걱정했다. 

김성은은 굳은 표정을 보이며 "큰 무대를 보는 순간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고 당황했다. 또 손연재는 발레리노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왕지원은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다음날 본 공연에서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박주미는 위풍당당한 귀부인의 역할을 해내며 관객들과 발레 선생님들의 박수 세레를 받았다. 또 성소는 태엽 인형으로 완벽 변신했고, 오윤아와 김성은도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손연재는 전 체조선수답게 자신감 있는 표정과 동작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고난도 동작을 해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발레를 그만둔 뒤 8년 만에 무대에 오른 왕지원은 현직 발레리나 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 고난도 리프트와 턴 동작을 차례로 해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무대가 끝난 후, 김성은은 "발레는 나에게 힐링이었다"며 눈물을 보였고 오윤아는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왕지원은 "예전의 내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순간이었다"며 "한 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하고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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