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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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드스쿨' 배기성, '사랑꾼'의 변치않은 입담

기사입력 2018.01.19 17:54 / 기사수정 2018.01.19 17:58

장연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배기성이 변치않은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서는 배기성이 출연해 DJ 김창열과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맨 한민관은 코너 지킴이로 함께했다.

이날 배기성은 지난해 11월 12세 연하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 하던 중 "아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말을 안걸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나중에 사귀고 아내에게 물어보니 고등학교때 '봄날은 간다'를 엄청 좋아했다고 하더라. 그 노래때문에 더 좋은 대학에 못갔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프로포즈한 것에 대해 배기성은 "아내가 욕하고 난리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아내랑만 결혼을 약속한 상황이었다. 양가 부모님들께서는 모르셨는데 공개적으로 해버려서 놀랐을 것이다. 근데 장모님께서는 오히려 그 모습을 보고 남자답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김창열은 "장인, 장모님이 형님 좋아하시냐"고 질문했고, 배기성은 "너무 예뻐하신다. 처가댁에 가서 장모님께서 해주시는 밥 네그릇씩 먹으니까 엄청 좋아하신다"고 털어놨다. "혹시 장모님께 이쁨받고 싶으면 장모님께서 해주시는 밥 네그릇씩 드시면 무조건 사랑받을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민관은 "저는 오히려 장모님을 모시고 맛집을 찾는다. 장모님께서는 평소에 집밥 드시니까 편하시라고 외식을 한다"고 배기성과는 다른 입장을 전했다.


이후 배기성은 볼빨간 사춘기의 팬임을 밝히며 "창열아 연결 좀 해줘 같이 작업해보고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창열은 "아내 분은 배기성씨가 미모의 분들과 듀엣을 한다거나 작업을 하면 질투 안하시냐"고 물었고, 배기성은 "아내가 이렇게 질투심이 많은 몰랐다. 제가 볼빨간 사춘기랑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말하면 아내는 '오빠 혼자하지 왜 같이해'라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배기성은 "윤정수, 박수홍, 손헌수 등 세 사람은 서로 안만나야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좋으신 분들인데 서로 만나느라 여자를 못만난다"며 노총각 3인방을 언급하기도.

김창열은 아이돌 음악을 즐겨듣는다는 배기성에 대해 "만약 아이돌 그룹에 들어간다고 하면 어느 그룹에 들어가고 싶냐"고 질문했다. 배기성은 망설이지 않고 "저는 블락비. 노래나 랩, 스타일, 팀웍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저는 불룩배로 들어가겠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배기성은 'DJ로 활동하셨는데 다시 DJ 하고 싶지 않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DJ 하고 싶다. 라디오 자체를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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