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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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전소민 "첫 의학 드라마,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기사입력 2018.01.19 08:2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크로스' 전소민이 생애 첫 메디컬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측은 배우 전소민과 진행한 인터뷰를 19일 공개했다.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예측불허의 사건들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의학 드라마다.

전소민은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고지인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흔하게 다뤄지지 않는 생소한 직업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막돼먹은 영애씨16' 후속으로 2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다음은 전소민과의 일문일답.


Q1. 극 중 고지인과 자신의 모습 비교

A. 많은 분들께서 '런닝맨'을 보고 제가 굉장히 적극적이고 활발하고 똘기 넘치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소심한 여자다. (웃음) 반면 고지인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패기 넘치는 면이 많아 그런 부분이 저와의 차이점인 것 같다. 하지만 저 또한 고지인처럼 내 안에 있는 정의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욕망을 갖고 있는데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모습이 제일 비슷한 것 같다. 모든 분들께서 고지인의 열정과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된다.

Q2. 고지인만의 매력 포인트

A. 고지인은 한 마디로 정의로운 사람이다. 여기에 친절하고 상냥하고 어른들께도 사근사근 대하는 모습이 고지인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 생각하고 이런 부분을 많은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시리라 믿는다. (웃음) 또한 이러한 밝은 매력이 '크로스'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적절하게 상쇄시켜주는 역할까지 하는 것 같다. 특히 '크로스'가 메디컬 복수극이라는 장르물이다 보니 출연자 대부분이 남자 배우들이다. 여자 연기자는 손연희 역의 양진성씨랑 저 그리고 간호과장이나 의원사모 등 손에 꼽히는데 이런 점 때문인지 선∙후배 배우들이 이것저것 잘 챙겨주셔서 촬영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Q3. 첫 메디컬 출연

A. '크로스'로 메디컬 드라마에 첫 출연하게 됐는데 이 정도로 힘들 줄 몰랐다. (웃음) 아무래도 메디컬 드라마가 수술신 등 리얼리티와 디테일을 요구하는 신들이 많다 보니 신용휘 감독님 디렉션에 따라 한 장면이 완성되기까지 수차례 합을 맞춰보고 여러 각도에서 반복 촬영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가장 힘든 건 의사 가운이 얇아서 춥다는 점이다. (웃음) 하지만 처음 연기하는 장르물인 만큼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보고 느끼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새로운 경험의 연속에 연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Q4.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직업 생소

A. 장기이식 코디네이터가 드라마는 물론 한국에서도 흔치 않은 직업으로 알고 있다. 저도 '크로스'를 촬영하면서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의 직업적인 매력을 많이 느끼게 됐고 인터넷으로 관련 자료를 찾아 보며 캐릭터 연구에 매진하는 등 캐릭터-작품-의학 공부 크게 3가지를 하고 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장기이식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것만으로도 '크로스'가 굉장히 매력적인 드라마로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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