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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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키스, 인간 알레르기 극복

기사입력 2018.01.18 22: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가 채수빈에게 키스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27회에서는 조지아(채수빈 분)가 김민규(유승호)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규는 조지아   조지아는 "리셋할 때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서 너무 미안했어"라며 사과했고, 김민규는 "많이 힘들었지"라며 위로했다.

조지아는 "널 보는 게 좋아서 네가 날 봐주는 게 너무 좋아서 내가 널 속이고 있단 사실조차 잊어버렸던 대가였지. 그때 거제도까지 따라왔을 때 그때 끝까지 모른 척해서 미안해. 네가 나 불렀을 때 정말 심장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어"라며 사과했다.

특히 조지아는 "네 얼굴 볼 수 있어서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시간이 흘러가는 게 너무 아깝더라. 그때라도 사실대로 말해야 했는데 정말 미안"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민규는 키스를 하려고 다가갔고, 자신의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망설였다. 조지아는 김민규의 옷에 달린 모자를 씌워줬고, "내가 너한테 제일 하고 싶었던 얘기는 지금부터야. 그날"이라며 자신이 키스한 이유를 말하려고 했다.

김민규는 "거기까지. 제일 좋은 선물은 놔두는 거야. 그 선물은 뜯지 않고 간직할래.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야지. 어쩌면 난 이대로 영원히 만질 수 없을지 몰라. 지난 15년간 견뎌온 시간 속에 널 끌어들일 수 없어. 그러니까 우리는 여기서 끝. 너랑 유성우 내리는 거 같이 보진 못하겠다. 너무 사무치는 추억이 될 거 같아서. 그러니까 너와 나의 추억도 여기서 끝"이라며 만류했다.

조지아는 "내 평생 받고 싶었던 사랑을 준 사람. 나한테는 그게 너야. 그래서 매일 그리운 사람. 나한테는 그게 너라고. 너한테 내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나한테 네가 너무 필요하단 말이야. 내가 지금까지 찾고 기다려온 단한사람이니까. 너 모르지. 리셋할 때 나도 얼마나 이 말을 하고 싶었는지. 사랑해"라며 고백했고,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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