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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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절찬상영중' 4人, 따뜻한 '우씨네' 극장서 첫 영화 상영

기사입력 2018.01.17 00:3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절찬상영중' 배우들이 애곡리에 영화관을 개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배우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이 충청북도 단양군 애곡리에서 첫 영화를 상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애곡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영화 홍보를 했다. 영화 상영 한 시간 전이되자, 팝콘을 직접 튀기고 떡과 음료를 담아내며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상영 30분 전, 마을 어르신들이 '우씨네' 영화관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에 고창석은 한 명 한 명 자리를 안내했고 의자 높낮이를 조절하며 어르신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성동일은 꽉 채운 관객석에 "만석이다. 오늘 매진이야"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어 첫 번째 상영 영화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시작됐다. 상영 중에도 네 사람은 어르신들에 핫 팩을 전달하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첫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경은 "영화를 처음 보시는 분들이 계실 줄 몰랐는데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성동일은 "영화를 이해하시려나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웃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 덧붙였다.

고창석은 첫 영화 상영에 대해 "쌀쌀한 기온과 긴 상영 시간에 나중에 걱정이 되더라. 그런데 어르신들이 오히려 끝까지 보시는데 너무 좋았다"라며 "극장에 오는 사람들은 킬링 타임 이게 아니고 자기만의 판타지를 가지기를 원하고 오는 것 같다. 영화, 극장이라는 게 생각보다 단순한 게 아니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KBS2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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