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윤하가 새 앨범 'RescuE'의 성과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5년 5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한 윤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윤하가 5년 5개월 만에 선보인 새 앨범 'RescuE'는 '실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는 의미. 윤하의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인다
그의 선공개곡 '종이비행기', '퍼레이드' 등은 차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음원강자가 즐비한 음원차트에서도 선전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윤하는 신보의 성과에 대해 "순위가 잘 나오는 캐릭터가 아니라 순위를 기대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스트리밍 성적이 나쁘지 않아서 조금 놀랐었다"고 반색했다.
그는 "'퍼레이드'라는 타이틀은 공연에 맞춰서 공연에서 이렇게 보여줘야지, 하고 세팅이 되어있어서 그거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며 "예상한 것보다는 많은 사랑을 주신 것 같다. 댓글 같은 거 보면 새로 유입되신 분들이 있더라. 팬층이 조금 더 넓어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친구들이 알게 돼서 대학 축제에 좀 더 갈 수 있겠구나"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17학번 앞에서 '비밀번호 486'부르는게 쉽지 않았다. 재미는 있었지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런 레퍼토리가 늘어나 것 같기도 해서 기분이 좋았다. 또 '답을 찾지 못한 날'이라는 곡인데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유일하게 스케치한 곡이다. 내 자작곡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 스스로도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며 "생각보다 '좋아요' 갯수도 많고 주변에 좋은 이야기가 많아서 조금 더 자신을 가져도 되겠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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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