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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김명수·성동일 출연 확정 '100% 사전제작'

기사입력 2018.01.15 07:0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스 함무라비’가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生리얼 초밀착 법정 드라마다.

절대 악과 맞서는 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인다. 무엇보다 동명 원작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대본까지 집필한 만큼 생동감 넘치는 생활밀착형 리얼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추노’, ‘도망자 플랜B’, ‘THE K2’의 곽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등장만으로 법원을 발칵 뒤집어 놓는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 역에는 고아라가 낙점됐다. 박차오름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꼰대들에게 일침도 날리는 사이다 자판기. 타고난 무한 긍정 에너지로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당기는 사랑스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강단 있는 연기를 펼치는 고아라가 통통 튀는 매력의 박차오름 역으로 첫 법정물에 도전한다.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김명수는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 역을 맡아 고아라와 호흡을 맞춘다. 임바른은 우월한 비주얼에 섹시한 두뇌까지 지닌 넘사벽 능력의 소유자. 하지만 출세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남한테 폐 안 끼치고 사는 게 목표인 혼자 놀기의 달인이다. 냉철한 원칙주의자 임바른은 법도 예외가 있다고 외치는 박차오름과 만나 사사건건 부딪치며 성장해 나가는 인물.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명수는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며 호평 받았다. 그런 그가 그려낼 임바른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사가 무거운 현실주의 판사 한세상은 ‘믿고 보는’ 성동일이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한세상은 뒤늦게 고시에 합격해 법정에 들어선 만큼 다른 판사들과 달리 보이지 않는 현실의 무게를 잘 아는 인물이다. 켜켜이 쌓아온 지혜를 바탕으로 이상주의자 박차오름과 원칙주의자 임바른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다.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는 물론 평범한 얼굴부터 소름 끼치는 악역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성동일은 따뜻한 시선을 지닌 현실주의자 한세상으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고아라는 “곽정환 감독님과 문유석 작가님,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든든한 선배님들과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첫 판사 역할을 맡아 재판도 참관해보고, 법정 관련 도서를 보거나 직접 판사님들을 뵙기도 하며 열심히 공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곧 저의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열정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김명수는 “작품성 있는 드라마에서 훌륭한 선배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가 크다. 시놉시스를 보고 바로 출연하겠다는 마음을 굳혔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라 생각한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정 어린 합류 소감을 밝혔다.

성동일은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시청자분들께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의 탄탄한 캐스팅을 완성했고 현직 판사인 문유석 작가가 대본까지 직접 집필하면서 디테일이 다른 참신한 법정 드라마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생생한 캐릭터가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100% 사전제작으로 제작되며 오는 5월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컴퍼니, 드라마하우스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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