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힘겹게 브리스톨 시티를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브리스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차전이 남아있지만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 가능성을 높였다.
브리스톨은 2부 리그 팀이지만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맨시티를 상대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다.
맨시티는 선제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했으나, 브리스톨의 수비벽이 두터웠다. 뚫지 못하자 역으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2분 망갈라의 패스가 차단당하며 역습 상황에서 놓였고, 스톤스의 태클로 브리스톨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보비 리드가 성공시키며 브리스톨이 먼저 앞섰다.
그러나 리그 1위 팀 답게 맨시티는 빠르게 극복했다. 후반 10분 더 브라위너의 동점골이 나왔고, 여세를 몰아 아구에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탄력을 더했다. 결국 아구에로가 막판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맨시티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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