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그룹 티아라와 관련된 리포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섹션TV 연예통신'은 중국 완다그룹 총재의 외아들 왕쓰총이 티아라의 기존 중국 소속사에 해약금 90억 원을 물고 티아라를 영입했으며, 이후 티아라 멤버들에게 슈퍼카를 한 대씩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티아라는 2015년부터 왕쓰총이 설립한 바나나 컬쳐와 중국 활동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티아라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인했다. 티아라는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사실을 정정했다.
당사자들이 사실을 부인하면서 '섹션TV 연예통신'이 잘못된 보도를 한 것이 됐고, 많은 사람이 오보의 정정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MBC 관계자는 9일 엑스포츠뉴스에 "사실을 확인 중이다"라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한편 티아라는 최근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MBK는 계약 만료에 앞서 '티아라'를 상표 등록하며 논란을 빚었다. 티아라는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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