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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부담 없다면 거짓말"…'컴백' 오마이걸, 7인조 재편 속내

기사입력 2018.01.09 16:1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오마이걸이 7인조로 돌아왔다.

걸그룹 오마이걸의 다섯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진행됐다.

오마이걸의 이번 컴백은 9개월만에 이뤄지는데다 멤버 진이의 탈퇴 후 첫 컴백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서 진이는 거식증으로 활동을 중단해오다 결국 지난해 10월 팀에서 탈퇴했다.

오마이걸 지호는 7인조 재편 소감에 대해 "7인조로 재편 후 첫 앨범이라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멤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 노력했다.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이와 연락하는지 묻는 질문에 승희는 "자주 연락하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고, 활동하는 모습 보면서 예쁘다고 해줬다. 우리도 고맙다고 하면서 연락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멤버 한 명이 빠졌기 때문일까. 지호는 발목부상을 당했음에도 무대에 앉은채로 올라 멤버들과 함께 노래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욕심 내는 바람에 연습 중에 다쳐서 좋은 모습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말한 지호는 "빠른 시일내에 회복해서 다함께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현재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지호는 무대에서 안무를 소화하는 멤버들을 향해 "멤버들이 정말 예뻐서 무대를 하면서 앞을 봐야하는데 멤버들을 쳐다보게 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서로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돋보였다.

오마이걸은 자신들만의 '비밀정원'이 무엇인지 밝히기도. 이때 미미는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은 '오마이걸'이라고 생각한다. 한 명이라도 빠지지 않고 다같이 모였을 때 비밀정원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 진이의 탈퇴로 7인조로 재편한 오마이걸의 미니 5집 앨범 '비밀정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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