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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2PM→갓세븐→스트레이키즈, JYP 새 역사쓰는 보이그룹 탄생

기사입력 2018.01.09 16:12 / 기사수정 2018.01.09 16:1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JYP 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JYP 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 김우진, 이민호, 서창빈, 황현진, 한지성, 필릭스, 김승민, 양정인)는 지난 8일 프리 데뷔 앨범 'Mixtape'을 발매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서바이벌을 마치고 연습생이 아닌 정식 '가수'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JYP가 GOT7(갓세븐)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이다. 9명의 멤버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각 미션을 헤쳐나가면서 돈독한 팀워크, 매력적인 보컬, 카리스마 넘치는 랩, 신선한 안무, 멤버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사운드의 곡 등 자신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맘껏 뽐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반응은 일찌감치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 상에서 뜨거웠다. 이들이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과 대결을 벌이는 안무 영상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에서 공유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에 오래 활동하던 보이그룹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완벽했기 때문이다.


이번 프리 데뷔앨범 'Mixtape'는 스트레이 키즈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자작곡들로 구성됐다. 앞서 디지털 싱글로 발표돼 화제를 모았던 '헬리베이터(Hellevator)'를 비롯해 'Grrr 총량의 법칙', '어린 날개', 'YAYAYA', 'GLOW', 'School Life', '4419' 등 총 7트랙으로 채워졌다.


'Grrr 총량의 법칙'은 10대들의 반항심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힙합 곡이다. 앞서 JYP의 보이그룹인 2PM, 갓세븐과는 또 다른 색을 지니고 있다. 더욱 '아이돌스러운' 콘셉트에 다가간 느낌이다.

특히 'Mixtape'는 프리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9일 아이튠즈 앨범차트 중 핀란드, 노르웨이, 필리핀, 스웨덴 등 4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특급신인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이번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가 2018년 가요계에 본격 데뷔에 앞서 선보이는 '전초전'같은 작품이다. 또 자작곡 능력을 보유한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실력과 향후 이들이 추구할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음반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곡을 시작으로 올해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리더 방찬은 "스트레이 키즈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이 많다. 21세기에 새 역사를 쓰는 그룹이 되겠다. 올해 신인상도 받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JYP 수장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까지 오느라고 고생했어. 이제부터가 시작이니 진실하게 성실하게 겸손하게 9명이서 서로 아껴주며 또 서로 바로 잡아주며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won@xportsnews.com / 사진=JYP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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