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18 23:07 / 기사수정 2009.01.18 23:07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 = 김수현/이나래 기자] 23일,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4강 1주차 조병세(CJ)와 김택용(SK텔레콤)의 경기에서 김택용이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양대 개인리그에서 초반 탈락하며 개인리그에서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혁명가’ 김택용과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에서 좋은 기세를 보여주며 같은 팀 테란 변형태를 이어 차기 CJ의 테란 라인을 이어갈 ‘리틀 버서커’ 조병세가 맞붙기에 승자 예측이 쉽진 않았다. 그렇지만 ‘아직 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3-0의 완벽한 승리로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결승의 첫 주인공은 김택용이 되었다.
1. 김택용, 좋은 경기력이었지만 아직은 본전 찾기?
일방적인 3-0의 스코어로 조병세를 꺾은 김택용. 최근 팬들과의 예상과는 다르게 패배한 경기가 많아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포스를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Winners League 08-09시즌’ 공군과의 경기에서 오영종을 잡은 후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에서도 3승을 추가해냈다.
4강의 남은 두 선수 모두 ‘프로토스 육룡’에 속하는 윤용태(웅진)와 허영무(삼성전자)이기에 육룡끼리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게다가 허영무는 지난 ‘클럽데이 MSL’ 결승에서 맞붙어 승리했던 상대이기에 허영무가 결승에 올라오면 결승전 리매치가 성사되고, 또 허영무가 그때의 수모를 복수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가 될 것이다. 과연 김택용은 최근의 부진함을 극복해내고 다시 ‘육룡의 수장’이라는 말을 지킬 수 있을까?
2. 조병세,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그동안 좋은 기세로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4강에 진출했지만, ‘혁명가’로 불리는 김택용이라는 거물을 만나 조금은 허무하게 져버린 조병세. 그래도 4강이라는 높은 무대에서 굉장한 경기력을 가진 선수를 만났다는 것은 조병세 자신에게는 물론 패배했지만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의 경기력이 아쉽게 느껴지지만 앞으로 자신을 발전시켜 더 좋은 모습과 CJ의 테란라인을 이어갈 한 축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
1set 조병세(저, 5시) 패 -안드로메다- 김택용(프, 11시) 승
2set 조병세(저, 11시) 패 -데스티네이션- 김택용(프, 5시) 승
3set 조병세(저, 11시) 패 -콜로세움2- 김택용(프, 1시) 승
김택용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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