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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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코, 올스타전에서 111km로 서브 왕 등극

기사입력 2009.01.18 16:53 / 기사수정 2009.01.18 16: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체육관, 조영준 기자]
18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프로배구 올스타전 서브 콘테스트에서 안젤코(26, 삼성화재)가 '서브 왕'에 등극했다.

이날 서브 콘테스트에 참가한 선수는 총 10명이었다. 첫 번째 서버로 나선 한선수(23, 대한항공)는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답게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서브를 구사했다. 하지만 1차와 2차시도 모두 100km에 미치지 못했다.

두 번째 선수는 이용택(23, 삼성화재)이었다. 이용택은 탄력을 이용한 서브를 구사했지만 첫 번째 서브는 네트에 걸렸고 두 번째 서브는 109km를 기록했지만 코트를 벗어나고 말았다.

이용택에 이어 세 번째 서버로 나선 선수는 김요한(24, LIG 손해보험)이었다. 정규리그에서 토종 공격수들 중, 가장 강력한 서브를 선보인 김요한은 1차시도와 2차 시도에서 모두 110km에 미치지 못하고 아웃이 되고 말았다.

네 번째 출전 선수는 '캐논 서버'로 불리는 박철우(25, 현대캐피탈)이었다. 박철우는 첫 번째 서브에서 100km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서브는 아웃 처리되고 말았다. 박철우에 이어 양성만(KEPCO45)과 임동규(신협상무)가 참가했지만 두 선수 모두 시속 100km에 미치지 못했다.

다음 선수는 독특한 쇼맨십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한 칼라(24, 대한항공)이었다. 칼라의 특유의 익살맞은 폼으로 첫 번째 서브를 시도했는데 서브는 관중석으로 날아가 많은 팬들의 탄성을 유도했다. 두 번째 서브는 96km에 머물고 말았다.

여덟 번째로 등장한 안젤코는 첫 번째 서브에서 시속 111km가 나오는 강서브를 네트에 내리 꽂았다. 두 번째 서브는 113km에 달했지만 아깝게 네트에 걸리고 말았다.

안젤코 이후, 앤더슨과 이경수가 서브를 시도했지만 모두 안젤코의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올스타전 서브 왕에 등극한 안젤코는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사진 = 안젤코 (C) 강운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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