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부 팀 더비 카운티를 꺾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더비와의 경기에서 린가드, 루카쿠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전반 5분과 9분 포그바가 슈팅을 시도해 더비의 골문을 노렸다. 래쉬포드가 역시 두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더비의 골키퍼인 칼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1분 마타의 프리킥이 칼슨의 선방에 막혔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42분 포그바가 찬 공 역시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카쿠를 투입한 맨유는 선제골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후반 9분 마타의 슈팅이 칼슨에게 막힌 후 포그바가 다시 한번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맨유는 이후 마타를 빼고 마샬을 투입했다. 래쉬포드, 루카쿠 모두 좋은 찬스를 맞았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린가드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8분 극적으로 득점을 기록해 맨유를 살렸다. 여기에 경기 끝나기 직전 루카쿠가 부상 복귀를 알리는 쐐기골을 기록하며 맨유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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