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생존 미션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에서는 김병만, 강남, 박세리, 이천희, 김환, 씨엔블루 이종현, 갓세븐 JB, 라붐 솔빈이 출연해 정글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 JB, 이종현, 솔빈은 여섯 번째 깃발과 유리병을 찾기 위해 생존지 반대쪽으로 향했다. 한참을 걸은 후에 드디어 깃발을 발견했고, 아티우 섬의 히든스팟 '에메랄드 블루 홀'을 보고 감탄했다.
솔빈은 "힘든 게 싹 잊힐 정도로 너무 예쁘더라. 물이 너무 맑아서 안에 있는 물고기도 다 보였다"고 기뻐했다. 이어 네 사람은 스노클링 장비를 장착한 후 블루 홀을 샅샅이 살폈다. 이어 JB가 바위 사이에 있는 유리병을 발견했다. 그러나 마지막 일곱 번째 깃발은 찾지 못한 채 정글하우스로 돌아갔다.
김병만은 전날 직접 깎아 만든 나무 골프채를 박세리에 건네며 "박세리 합류 소식을 듣고 골프채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환도 "박세리 사인을 받기 위해 골프공을 가져왔다"며 골프공을 꺼냈다.
이후 김병만은 마지막 깃발에 대한 힌트를 요구했고, 제작진은 "70야드 정도 떨어진 정글하우스를 골프로 맞춰라"는 내기를 제안했다. 제안에 수락한 박세리는 첫 번째, 두 번째 도전에서 정글하우스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며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세리는 "그렇게 신중하게 방향을 보고 모든 걸 쏟아부은 건 정말 오랜만이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세 번째 도전에서 정글하우스 중앙을 정확히 타격하며 모두를 감탄케했다. 병만족은 미션 수행으로 얻은 힌트로 마지막 깃발을 찾았다. 이어 유리병까지 찾으면서 7개의 지도 조각으로 쿡 선장의 '태평양지도'를 완성했다.
또 낮에 만들어놨던 올가미로 닭 두 마리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고, 최후의 만찬을 즐기며 정글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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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