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의문의 일승' 최원영이 전노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23회·24회에서는 김종삼(윤균상 분)이 장필성(최원영)을 체포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필성은 진정길(전노민)의 대포폰에 들어 있던 녹음파일을 손에 넣기 위해 김종삼과 박수칠에게 과거 진성그룹 옥상 CCTV 영상을 넘겼다. CCTV 영상에는 장필성이 진정길을 난간 아래로 미는 장면이 찍혀있었고, 강철기가 나타나 진정길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강철기는 진정길의 손고 말았다.
김종삼은 강철기를 찾아갔고, "다 봤어. 아저씨가 진 회장 죽이는 거. 박 팀장님이랑 같이 봤어. CCTV에 찍혔더라고. 조작되거나 그런 거 아니었어? 그거 진짜야?"라며 추궁했다.
이후 강철기는 "자수하러 왔습니다. 진정길 회장 제가 죽였습니다"라며 자수했다. 박수칠(김희원)은 "가만히 있으란 이야기 못 들었어? 장필성부터 잡고 가야 할 거 아니야"라며 분노했고, 강철기는 "장필성 어떻게 보낼 건데. 증거 있어? 나올 가능성이라도 있어?"라며 쏘아붙였다. 강철기는 과거 한차경(전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장필성의 협박에 못 이겨 진정길의 손을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강철기와 박수칠은 김윤수(최대훈)와 손을 잡았고, 장필성을 긴급체포했다. 김윤수는 이광호(전국환)와 강필성의 관계를 흔들기 위해 음성파일을 조작했다. 진진영은 이광호를 만났고, "장필성 잡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김윤수가 다 망치고 있으니까요. 장필성한테 약점 잡히셨습니까?"라며 조작된 음성 파일을 들려줬다.
특히 김종삼은 진정길이 죽는 순간 남겨둔 녹음기를 발견했고, 장필성이 강철기를 협박하는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다. 녹음기 안에 담긴 오동복집 증거는 지워져 있었다. 장필성은 진정길 회장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진진영은 "그 높은 곳에서 사람 떠민 기분이 어떠셨는데요.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잖아. 네가 지키고 싶었던 건 뭔데. 고작 승진 더 빨리 하겠다고 살인자로 사니까 좋냐"라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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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