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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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승.쓸.걱"…'집사부일체' 이승기, 軍 공백기 무색한 황제의 예능감

기사입력 2017.12.31 22:45 / 기사수정 2018.01.01 10:4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승.쓸.걱(승기 걱정이 제일 쓸 데 없는 걱정이다)"

역시 이승기다.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군 공백기가 무색한 예능감으로 '예능 황제'의 위엄을 뽐냈다.

지난 31일 SBS '집사부일체'가 첫 방송됐다. '집사부일체'는 첫 방송 전부터 이승기의 군제대 후 첫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집사부일체'는 이런 화제성을 인식하듯 방송 초반을 이승기에 할애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사부의 집을 방문한다'는 콘셉트에 맞춰 이승기의 집을 소개하고, 그 안의 이승기의 일상을 담아냈다. 

오랜만에 보는 이승기는 예능 복귀를 준비하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과정 중에서도 그의 센스가 돋보였다. 훈훈한 복근부터 뜻밖의 트와이스 '덕밍아웃'(팬임을 밝힘)까지 분명 혼자 있음에도 오디오와 비디오를 꽉 채우는 그의 예능감은 명불허전이었다.

이어 본격적인 첫 촬영에서는 아무 상황도 주지 않는 제작진 앞에서 '짐'으로 즉석에서 상황을 만들어가며 예능 베테랑의 모습을 보였다.


'집사부일체'로 소원하던 '막내 탈출'을 이뤄낸 이승기는 청춘4인방이라고 불리는 네 멤버들과 기대되는 케미도 보였다. 넷 중 리얼버라이어티로는 제일 선배 격인 이승기는 네 멤버를 잘 이끌어갔다. '이승기 팬'을 자청하는 막내 육성재부터 예능이 처음인 이상윤, 그리고 순발력으로 웃음을 만들어내는 양세형까지. 처음보는 신선한 조합이지만 잘 어울렸다.

그러나 아직 첫 방송으로 '집사부일체'의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다. 첫 방송은 프롤로그 격으로 멤버들과 프로그램 포맷을 소개하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 이제 막 첫 사부의 정체가 공개됐다. 진짜 '집사부일체'가 어떤 모습일 지는 다음 방송을 더 지켜봐야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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