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독감에 걸려 '가요대제전'에 불참하는 에이핑크 하영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1일 에이핑크의 MBC '가요대제전' 출연이 취소된 가운데, 독감에 걸린 에이핑크 하영이 공식 SNS에 글을 남겼다.
하영은 "이렇게 연말에 판다들 얼굴 볼 기회가 생겼는데 사정상 얼굴도 못 보게 돼서 마음이 아파요. 어떻게든 무대라도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그렇게 되지 못하게 됐네요. 아무래도 멤버들과 출연진분들에게도 우려가 될 수 있으니까 생각해서 결정해주신 거 같아요"라며 '가요대제전' 출연이 취소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멀리서 와준 판다들도 있고 오랜만에 만나는 판다들도 추운데 멀리까지 와줬는데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요. 더 빨리 전해줬으면 추운데 고생하지도 않았을 텐데 가벼운 감기인 줄 알았었는데 스케줄 끝나고 새벽에 병원 가서 알게 되어서 무대 준비하면서 전달하다 보니 얼른 얘기 못해줘서 미안해요"라고 급하게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 "하루빨리 나아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준비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콘서트 날에 우리 만나요! 그리고 판다들도 감기 조심하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해요"라며 콘서트 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편 에이핑크 하영은 A형 인플루엔자 독감에 걸려 현재 집에서 치료 중이다. MBC와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는 전염성이 있는 병임을 감안하여 에이핑크의 '가요대제전' 출연을 취소했고, 하영을 제외한 에이핑크 멤버들은 '가요대제전'을 찾은 팬들을 만나 미니 팬미팅을 가지며 아쉬움을 달랬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