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24 07:20 / 기사수정 2005.04.24 07:20
[4월24일 대구전 프리뷰]
4승2무2패를 기록하며 컵대회 1위를 숨가쁘게 달리고 있는 대구 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대구의 홈구장에서 24일 펼쳐진다.
먼저 창단 3년차의 대구는 예전의 투박함을 벗고 끈끈한 조직력을 통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거듭났다. 국가대표급 선수도 없고 구성원들의 A매치 경력도 모두 합쳐봐야 10경기도 안될 정도. 하지만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가장 큰 무기는 박종환식 정신력. 최근 포항경기에서 3골을 먹고도 4골을 쫓아가는 악착같은 모습을 보이며 만만찮은 '깡다구'를 과시했다. 특히 5골로 득점 순위 공동 1위를 달리는 산드로와 막판 보강 용병 찌아고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상승세에 있는 팀과의 원정경기이지만 최근 전남의 분위기를 볼 때 충분히 승점 3점을 챙겨올 수 있는 상황이다. 먼저 수비라인이 대구보다 안정되어 있다. 발빠른 박재홍과 최근 첫 골을 터트린 이창원이 좌우를 맡고 노련한 유상수가 중앙에서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타겟이 한정되어 있는 대구의 공격진을 묶어놓을 수 있다.
높이가 있는 터프가이 손대호나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태수 중 누가 보란치로 출전하더라도 대구의 강한 압박을 무력화 시키고 지난해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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