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12 15:06 / 기사수정 2022.04.16 18:12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F1 경기장, 한번 지으면 어떻게 쓰일까?'
전라남도는 이에 대해 영암군 삼호읍 일원에 공사중인 F1경주장과 관련 F1 경주뿐 아니라 F3 등 각종 크고 작은 국내외 경주와 자동차 시험장, 문화공연 등 연중 활용하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F1경주장 수익 창출모델 강구를 위한 ‘F1경주장 사후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전문 연구기관에 위탁추진 중이다.
경주장 활용방안의 주요 컨셉을 수익성, 사회성, 공공성으로 정하고 지역 고용 창출, 국가 자동차 문화의 고급화, 새로운 여가문화 컨텐츠를 F1경주장에 도입해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문화 패러다임의 정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터스포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마샬스쿨, 입문자를 위한 카트레이싱 교육은 물론 초중고 F1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며 지역 축제와 연계해 특색있는 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살려 하나의 지역 브랜드파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현재 F1경주장은 201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토목공정 36%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설계단계에서부터 F1이외 각종 자동차 경주대회 유치, 자동차성능시험장,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후활용이 가능토록 구상돼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모터스포츠인 F3대회를 공식적으로 유치했으며 경주장 주변에 모터스포츠 R&D 센터, 친환경 자동차 부품생산 직접화단지 등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국내 자동차 연관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진보 전남도 F1대회준비기획단장은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F1 경주장 활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F1경주장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모터스포츠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