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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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신과함께-죄와 벌' 600만 돌파…12월 사로잡은 영화의 힘

기사입력 2017.12.29 10:24 / 기사수정 2017.12.29 10: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12월 극장가의 최대 화제작으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개봉 9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손익분기점까지 넘어서 영화의 힘을 실감케 하고 있다.

20일 개봉한 '신과함께'는 국내 영화 최초로 1편과 2편이 동시에 제작된 프로젝트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28일까지 607만4768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동원한 '신과함께'의 1,2편 순제작비는 175억으로, 600만 돌파와 함께 손익분기점 역시 넘어섰다.

여기에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임원희, 도경수, 이준혁, 장광, 정해균, 김수안은 물론 이정재, 김해숙, 이경영, 김하늘 등 특별출연만으로도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며 기대작으로 꼽혔던 상황이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 '신과함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과함께'는 높은 관심과 우려가 계속해서 함께 존재해왔다. 연말 극장가 '빅3'로 손꼽혔던 '강철비'(감독 양우석)와 '1987'(감독 장준환) 속에서 얼마만큼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개봉을 앞두고 50%(영진위 통합전산망)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로 일찌감치 예열을 시작한 '신과함께'는 개봉 후 전 연령층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의 힘으로 마음을 울리고, 지금까지의 국내 영화에서 한층 발전된 화려한 VFX 효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개봉일 42만2686명의 관객을 모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신과함께'는 이후 3일 만에 100만,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6일 만에 400만, 7일째 500만에 이어 9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개봉 후 첫 주말에 크리스마스 연휴가 포함돼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지만, 이같은 수치 역시 기본적으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인 셈이다.

현재의 흥행 속도로는 1000만 관객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개봉 열흘째인 29일 오전(10시 기준)에도 53.8%의 실시간 예매율로 '1987'(26.5%), '위대한 쇼맨'(4.6%), '강철비'(4.5%) 등에 크게 앞서 있다. 좌석 점유율에서도 꾸준히 30~40%대를 유지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개봉 2주차 주말과 1월 1일 신정 연휴를 맞이한 '신과함께'의 계속된 흥행세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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