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사이' 원진아가 이준호에게 입을 맞추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6회에서는 할머니(나문희 분)가 이상하단 걸 느낀 이강두(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문수(원진아)는 종일 연락되지 않는 이강두를 찾아갔다. 하문수는 이강두에게 "최일도 씨 어머니 동네 분들이 오셔서 화장했다. 납골당에 안치하는 것까지 보고 왔다. 너한테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라며 "미안. 혼자 보게 해서. 무서웠겠어"라고 말했다.
이강두는 막차를 타게 하려고 하문수의 손을 잡고 달렸다. 하문수는 '택시 타고 가도 되는데'라고 생각했다. 이강두는 '너도 오늘 혼자서 수고했어'라고 문자를 보냈고, 하문수는 '다음엔 다 같이 해. 한 팀이니까'라고 답했다.
다음 날 하문수를 데리러 간 이강두는 하문수와 윤옥(윤유선)이 과거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목격했다. 이에 이강두는 하문수에게 약속이 취소되었다고 말하고 놀이공원으로 데리고 갔다. 이강두는 하문수에게 머리띠를 건넸지만, 하문수가 쓰지 않는다고 하자 자신이 썼다.
하문수를 위해 간 식당에서 하문수는 한 남자와 시비가 붙었다. 하문수가 당하는 걸 본 이강두는 "네가 잘못했어도 너한테 이렇게 함부로 하는데 가만히 있으라고?"라며 화를 냈다.
하문수는 "너는 왜 화를 내고 그래. 별것도 아닌데. 나 진짜 괜찮다니까?"라고 말했지만, 이강두는 "괜찮아? 뭐가 괜찮은데. 대체 속에 뭘 그렇게 쌓아놓고 사냐. 착한 척하지 마. 그런다고 아무도 안 알아줘"라고 소리 질렀다. 하문수는 이강두를 밀쳐냈고, 이강두는 "잘 하네. 이게 다야? 소리라도 질러 이 멍청아"라고 밝혔다.
그날 밤 술에 취한 하문수는 당근을 먹는 이강두를 보며 "나 당근 먹는 남자 좋아해. 모르겠어. 그냥 좋아. 당근 먹는 남자"라며 웃었다. 이후 하문수는 이강두에게 입을 맞추며 "고마워"라고 말한 후 잠이 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