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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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 tvN "'화유기' 방송사고 책임 통감…4화 편성 연기"

기사입력 2017.12.25 20: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tvN 측이 주말드라마 '화유기' 방송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화유기'는 오늘(25일) 오후 6시 10분에 2회가 재편성됐다.

tvN 측은 "이번 방송사고를 깊이 반성하며 제작진과 tvN은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유기’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일) 방송 예정이던 ‘화유기’ 4화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30일(토) 밤 9시에 ‘화유기’ 3화가 방송되고, 4화는 오는 1월 6일(토)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24일 전파를 탄 '화유기' 2회에서는 방송 중 스턴트 배우들의 와이어가 그대로 노출되는 등 편집상의 실수가 있었다. 또 방송이 중단된 뒤 10분~15분 동안 광고가 반복되고, 드라마가 엔딩 없이 종료되는 등의 방송사고가 발생해 논란을 빚었다. 

다음은 tvN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지난 24일(일) 밤 방송된 <화유기> 2화의 컴퓨터 그래픽(CG)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 및 장시간 예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2화 방송사고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 tvN 채널, 그리고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화유기’는 지난 10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현재 6화 분량을 촬영 중에 있습니다. 

CG 작업은 촬영과 편집이 완료된 분량을 최대한 빨리 전달해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화유기’가 다른 작품보다 요괴, 퇴마를 테마로 하는 만큼 CG 분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 2화 후반부 CG 완성본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 입고돼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방송사고를 깊이 반성하며 제작진과 tvN은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먼저, ‘화유기’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일) 방송 예정이던 ‘화유기’ 4화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30일(토) 밤 9시에 ‘화유기’ 3화가 방송되고, 4화는 오는 1월 6일(토)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러한 방송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전체 제작 현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작업 시간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시청자 여러분께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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