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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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현, 故 종현 추모 "언제나 빛났던 오빠, 영원히 기억할게"

기사입력 2017.12.23 09:1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서현이 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서현은 23일 인스타그램에 태연, 샤이니 종현, 키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긴 글을 붙였다.

"오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왔는데도 아직도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고 글을 시작한 서현은 "10년 넘게 옆에서 지켜본 오빠의 모습은 늘 밝고 열정적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너무 멋진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무대 아래에선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오빠의 모습이 참 좋았다. 늘 그렇게 강하고 멋진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렇게만 생각했던 내가 참 바보 같았고 후회가 많이 된다"고 종현의 아픔을 알아주지 못한 것을 자책했다.

서현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고통을 혼자 견디며 살아왔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다. 너무 미안하다"며 "그리고 그동안 정말로 수고했다. 이제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쉬길 기도할게. 언제나 빛났던 종현 오빠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덧붙였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종현의 장례식은 이틀간 치러졌으며 21일 가족과 동료, 소속사 직원, 친구들, 팬들이 자리한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현 인스타그램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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