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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언터처블' 진구, 북천해양 입성…흑령도 사건 수면 위로

기사입력 2017.12.23 00: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언터처블' 진구가 흑령도 사건에 대해 북천 해양 입장을 표명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에서는 북천해항 이사가 된 장준서(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용찬(최종원)은 용학수(신정근)에게 "장범호는 죽었는데, 자넨 왜 장범호(박근형)가 살았을 때랑 똑같은 모습일까. 내 눈엔 자네가 장범호가 옆에 있다는 듯 사는 것 같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어 구용찬은 장기서(김성균)를 만나러 갔다. 장기서는 구용찬에게 직접 동영상을 보여주며 협박했다. 장기서에게 동영상을 넘긴 건 장준서였다. 장기서는 "난 이걸 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그럼 구용찬 범죄는 덮이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장준서는 "나 그렇게 순진하지 않아. 다음엔 형이 날 도울 기회가 생길 거야"라고 전했다.

장준서는 장기서에게 북천해양 이사를 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북천회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이후 장기서는 북천회를 소집, 장준서 입회를 허락하지 말라는 뜻을 내비쳤다. 장기서의 뜻대로 되는 듯했지만, 북천회 회원들은 하나둘씩 손을 들었다.

앞서 장준서는 회원의 아들들을 불러모아 장범호가 넘겼다는 그들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협박했다. 장준서는 "가서 너희들 아버지한테 전해. 나 장준서가 너희들의 앞으로의 인생을 책임질 거라고"라고 밝혔던 것.



그런 가운데 정윤미(진경) 후임 북천경찰서장으로 노지환(김민상)이 등장했다. 노지환은 정윤미의 딸 서이라(정은지)에게 과거 흑령도 사건 당시 정윤미가 경찰들을 흑령도로 보냈다고 말했다. 불법적인 수사 지시, 직권 남용 등의 죄를 물을 수 있다고.

이에 서이라는 정윤미에게 사실을 물었고, 정윤미는 "사실이다. 이유는 떳떳해. 근데 묻을 수밖에 없었어. 내가 윗선에 호소할 때마다 증거조작, 허위사실 유포란 말만 들었다. 지금이라도 그 벽을 뚫을 수만 있따면 언제든지 웃으면서 수갑을 찰 수 있어"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화제의 동영상 주인공이 된 정윤미는 기자들 앞에서 직권남용 혐의로 붙잡혀갔다. 모든 게 장준서의 계획이었다. 정윤미는 기자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밝히며 "사건은 조작됐다. 주체는 북천해양과 장범호 시장이다"라고 폭로했다.


소식을 들은 장기서는 직원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사가 된 장준서는 입장을 표명했다. 장준서는 정윤미의 주장은 억지 주장이라고 밝히며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고 밝혀진다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 그 책임자가 제 아버지라 할지라도 그 대가를 받게 할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신한 구자경은 장기서에게 "언제든지 내가 당신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난 당신 걸 뺏을 생각이 없어. 그러니까 당신도 내 것을 뺏어갈 생각하지 마"라며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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