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언터처블' 고준희가 진구가 보여준 동영상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에서는 구용찬(최종원 분) 동영상을 확보한 장준서(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준서는 구자경(고준희)에게 구용찬 동영상을 보여주며 "아버님께 얘기해서 자수하라고 해"라고 압박했다. 장준서는 "모든 죄를 스스로 밝히면 이건 공개하지 않을게. 이게 고등학교 3년 동안 날 돌봐준 네 아버지에 대한 마지막 배려야"라고 전했다.
이를 본 구자경은 "안진경을 직접 죽이라고 지시한 건 너의 아버지야. 괜찮겠어?"라고 물었고, 장준서는 "공범이 되겠지 두 사람"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자경은 "아빠한테 얘기하기 귀찮아. 그냥 네가 공개해. 내 인생에서 가장 귀찮은 두 남자가 내 앞에서 사라지겠네. 아빠, 너희 형"이라고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장준서는 "기서 형(김성균)은 안진경 사건과는 아무 연관 없어"라고 했지만, 구자경은 "아빠는 혼자 절벽에서 떨어질 분이 아니야. 아버님이 너희 형 발목에 아주 무거운 걸 달아놓고 가셨거든"이라며 장 씨 집안이 무너질 거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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