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영웅 기자]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싱어송라이터 이적과 만난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비치는 내달 정규 3집 출시에 앞서 23~24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치는 공연 '다비치 라이브 콘서트 2017'에서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신곡은 이적이 작사, 작곡을 맡은 감동적인 발라드 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은 후배 가수인 다비치를 위해 맞춤형 신곡을 선사했다. 더욱이 이번 노래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던 다비치 멤버들이 점점 닮아가고, 계속해서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될 전망. 멤버들은 오랜 시간 쌓아온 끈끈한 우정을 무대에서 노래로 표현할 생각이다.
이번 공연은 다비치가 2010년 '메리 크리스마스 다비치'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두 사람은 애절하고 슬픈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히트곡을 아울러 선보인다. 데뷔 10주년에 맞춰 발매될 내년 1월 새 앨범은 5년여 만의 정규 앨범에 해당한다. 앨범에는 이적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이들은 '사랑과 전쟁', '8282', '사고쳤어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작업한 1년여 만의 신곡 '나에게 넌'도 5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박영웅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CJ E&M, 뮤직팜
박영웅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