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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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KOVO 사과와 징계 결과 대승적 차원 수용"

기사입력 2017.12.21 16:40 / 기사수정 2017.12.21 16:4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손해보험 배구단이 한국배구연맹(KOVO)의 심판 및 경기감독관 징계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KB손해보험 스타즈 구단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오심 판정과 관련한 한국배구연맹의 배구팬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징계결과를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경기 2세트, 20-20에서 KB손해보험 양준식과 한국전력 이재목이 네트를 가운데 두고 경합을 벌인 가운데 진병운 주심이 이재목의 캐치볼 반칙을 인정하면서 KB의 득점이 선언됐다.

그러나 한국전력에서 터치네트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오심으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다시 한국전력의 점수가 올라갔다. 하지만 양준식의 터치네트 전에 캐치볼 사인이 먼저 나왔기 때문에 이는 명백히 잘못된 판단이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항의했지만 오히려 경고를 받았고,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1-3으로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

이와 관련해 연맹은 2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경기 중 비디오 판독 규칙적용 잘못과 운영 미숙으로 발생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해당경기 주심(진병운)과 부심(이광훈)에게 무기한 출장정지를, 경기감독관(어창선)과 심판감독관(유명현)에게 무기한 자격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징계 결정 사항 외에 추가적으로 경기운영위원장(신춘삼)과 심판위원장(주동욱)에게는 관리의 책임을 물어 엄중 서면 경고 조치를 내렸다.

KB손해보험은 "재발 방지를 위해 KOVO에서 추진하는 '경기 및 심판 운영 선진화 작업'이 원활히 진행 되도록 연맹 및 타구단과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KB배구단은 앞으로 프로배구 팬과 배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보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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